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예산편성 과정과 재정상황 등을 소개하는 영문판 예산홍보용 책자가 나왔다.

기획예산처는 6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예산 편성.심의.집행.결산 절차 등을 이해시키고 우리나라 정부의 재정투명성 제고 노력도 알리는 "외국인을 위한 예산홍보책자(An Introduction to the National Budget)를 발간했다고 발표했다.

예산홍보책자에는 1백2조원에 이르는 올해 예산의 규모와 구성이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또 예산안 편성<>국회 심의.조정<>예산 집행<>국회 결산 의결 등의 전 과정이 각종 그래프와 표로 해설돼 있다.

특히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가 도입해 운영중인 예산성과금제도 예비타당성조사 재정정보시스템 등 각종 제도에 관한 설명도 함께 실려 있다.

기획예산처는 이 책자를 주한 외국공관 등에 배포하는 한편 공직자들의 해외출장시 해외 관련 기관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