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소상공인들이 창업자금을 신용보증받기가 훨씬 간편해진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에 대한 창업자금 보증을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일괄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용보증 업무협약"을 체결,2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따라 창업자금 보증서를 발급받으려는 소상공인들은 서울지역 7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보증상담을 받고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보증재단을 방문하지 않고도 보증신청 접수를 할수 있다.

소상공인 지원센터는 신용보증 상담 신청서류 접수 및 이송 보증추천서 발급을 일괄처리한다.

신청인은 소상공 지원센터와 보증재단을 한번만 방문하면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셈이다.

지금까지는 소상공인 창업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신청인이 보증추천 상담(센터)<>보증추천서 발급(센터)<>보증상담(재단)<>보증신청서류 접수(재단)<>채권은행 동의서 접수(재단)<>현장실사(재단)<>보증서 발급(재단) 등을 거쳐며 센터와 보증재단을 수차례 오가야 했다.

중기청은 지난한햇동안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보증추천을 받은 1천6백33명중 34.4%인 5백61명만이 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는데 그쳐 추천이 무의미했으나 이번 협약으로 보증서 발급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