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 슐레이츠 제너럴모터스(GM) 아시아태평양 담당 총괄 사장은 한국정부와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이 만족할 만한 합의에 도달하지 않으면 대우차 인수협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슐레이츠 사장은 29일 태국 방콕에서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GM의 대우차 인수 여부는 전적으로 대우차 노동자들의 태도에 달렸으며 GM이 협상에 들어가기 전 한국정부와 노동자간에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