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계층을 겨냥한 이색카드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예전에 비해 대상층이 훨씬 세분화되는 추세다.

외환카드는 최근 한달 구매한도가 1억원으로 국내 최대인 ''뉴플래티넘카드''를 개발했다.

해외 이용한도도 2만달러에 달해 신용카드 한장이면 웬만한 경비지출을 모두 부담할 수 있다.

LG캐피탈은 게임 마니아를 위한 카드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유·무선게임 포털업체인 오픈타운과 업무제휴로 오픈타운-LG2030,오픈타운-LG레이디카드를 지난주부터 발급하고 있다.

오픈타운 쇼핑몰을 이용할 때 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이 주어진다.

비씨카드는 특1급 호텔의 객실요금을 20∼30% 할인받을 수 있는 호텔 전용카드인 ''비씨 톱&톱 카드''를 판매중이다.

이 카드 발급을 위해 비씨는 그랜드하얏트 롯데 힐튼 리츠칼튼 등 서울시내 10개 특급호텔과 제휴를 맺었다.

삼성카드도 스포츠와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삼성 골든골 카드''를 지난달 선보였다.

일부 구단의 프로야구와 축구경기를 무료 로 관람할 수 있고 월드컵 입장권 추첨 기회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