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유원지내의 30만평 부지를 인천신공항 배후시설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대우자판은 자사가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 하치장과 시민휴식공간 등 28만7천7백99평을 개발하기위해 미국의 프로젝트컴퍼니인 서니랜드 등 외국계 컨설팅 업체에 외자유치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자판은 대우자동차 판매량이 점차 줄어들자 수익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는 과거 대우그룹이 1백2층 규모의 빌딩을 비롯한 대우타운 건립을 추진했던 곳이다.

그러나 현재 유원지로 지정된 부지를 상업용지로 용도변경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