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텍(대표 장세열)은 대만의 통신 및 음향부품 제조업체인 코트론에 초소형 음향부품 기술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발표했다.

우선 50만달러를 기술이전료로 받고 5년간 이 기술을 이용한 만든 음향부품 판매액의 5%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

장세열 사장은 "국내외 여러기업이 기술이전을 요청했지만 코트론과 국내의 S기업에만 기술을 이전키로 했다"며 "코트론을 생산기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전략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코트론은 대만과 중국에서 통신 및 음향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가 수출하는 기술은 휴대폰을 비롯한 통신 및 음향기기에 적용되는 초소형 스피커와 리시버 진동기 등을 만드는 것으로 22개국에 특허출원중이다.

저음을 잘 재생하고 외형은 작지만 광대역 고출력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031)902-0757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