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1일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별세에 대해 재계의 큰 별이 진 데 애도를 표시한 후 경제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민주당은 김영환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고인은 한 세기를 국민과 함께 넘어온 위대한 경제인이었다"면서 "서해바다를 막고 소떼를 몰아 휴전선을 넘던 그가 남북통일의 그날을 보지 못하고 떠난 것을 애도한다"고 말했다.

자민련 변웅전 대변인은 "정 명예회장께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는데 생전의 꿈이었던 통일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신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도 "정주영 명예회장이 우리나라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끼친 공로는 매우 크다"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고인의 영전에 명복을 빈다"고 조의를 표했다.

정치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