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씨앤씨(대표 임병진)는 미국의 보안감시장비 전문업체인 바이콘과 1천5백18만달러 규모의 DVR(디지털비디오리코더)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발표했다.

DVR는 감시카메라가 비추는 영상을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디지털로 저장하는 최신 보안장비다.

성진씨앤씨의 이번 수출계약은 바이콘의 브랜드로 판매하되 성진씨앤씨가 신제품을 개발해 바이콘에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기존의 단순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처음엔 미국의 한 회사와 독점공급 계약을 맺고 제품을 수출해 왔으나 한계를 느껴 바이콘과 직접 계약을 맺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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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