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한은 12일 반도체 패키지용 테이프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등 반도체소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새한은 오는 9월까지 60억원을 투자,경기 안성공장에 반도체재료 생산 전용라인을 설치키로 했다.

이 사업에서 올해 1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005년에는 1천억원으로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새한은 안성공장 라인에서 올 6월부터 메모리용 LOC 테이프(리드프레임과 칩의 접착용 테이프)를,10월부터는 엘라스토머(기재와 칩의 접착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다른 반도체 패키지 테이프인 CSP테이프(극박형 패키지 테이프),서브스트레이트(리드프레임 대용의 복합 필름형 회로) 등도 내년에 출시하기로 했다.

새한은 지난 99년 반도체 비메모리용 테이프인 리드고정용 테이프(Lead Lock Tape)를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경북 구미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