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업체 케이씨텍(대표 고석태)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보유중인 한국웹티브이 주식 전량을 매각하고 반도체장비관련 부품회사인 프로텍의 주식을 전액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비주력사업부문을 정리하고 반도체장비개발 및 제조부문에 전력을 집중하기로 했다"며 "향후 신설공장 증설등을 통한 반도체장비부문의 사업확장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씨텍이 매각한 한국웹티브이 주식은 총 74만6천주로 7억1천6백40만원 규모다.

한편 이 회사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50%의 지분을 포함,이번에 나머지 50%지분인 6만주(주당 5천5백원)를 매입함에 따라 프로텍의 1백%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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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