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베사드 주한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연례 무역장벽 보고서를 발표한 다음 기자들을 만나 "한국정부가 대우그룹의 해외부채 인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일부 유럽 기업이 자산관리공사의 대우채 약속위반에 대해 법적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베사드 회장은 또 "한국정부는 조속한 시일내에 법률 서비스 시장을 개방할 것"을 촉구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