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1월중 제조업주문이 전달에 비해 3.8%감소해 14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상무부는 특히 지난해 12월 0.6%의 증가세를 보였던 제조업주문이 비행기 자동차 등 운송장비의 주문급감으로 1월에는 큰폭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미노동부도 이날 지난해 4.4분기 미국의 비농업분야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당초 추정치 2.4%보다 낮은 전년동기대비 2.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노동시간은 1.4% 감소한 반면 생산량은 0.8% 늘어났으며 단위 노동비용증가율은 4.3%로 최초 추정치(4.1%)에 비해 상향 조정됐다.

또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6.6%로 지난 92년 1.4분기 이후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비농업 분야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4.3%를 기록했으며 농업부문을 포함한 전분야의 4.4분기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3.1%였다.

4.4분기 제조업분야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5.3%를 기록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