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대주주가 되는 IMT-2000(차세대 영상이동통신)사업자인 가칭 SK-IMT가 오는 5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사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출범한다.

SK-IMT는 초대 대표이사에는 SK텔레콤 IMT-2000사업추진단의 강용수 상무가 유력시되고 있다.

신설 법인은 초기자본금 3천억원,직원 50명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SK-IMT에는 최대주주인 SK텔레콤 외에 포항제철(12%)과 신세기통신(5%)이 주요주주로,파워콤(4.9%)이 전략주주로 참여하는 등 모두 7백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한국통신이 대주주인 한국통신IMT도 오는 16일 창립총회를 갖는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IMT법인준비위원장인 조영주 상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통신IMT는 초기자본금 5천억원,직원 2백50여명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 IMT 법인에는 한통프리텔(10%),한통엠닷컴(5%) 등 6백여개 업체가 주주로 참여한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