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신규 사업자 선정이 3.7대1의 경쟁율을 보였다.

방송위원회는 28일 TV홈쇼핑 3개 채널 신규허용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11개 컨소시엄이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대기업에서는 <>롯데백화점의 디지털홈쇼핑 <>현대백화점의 연합홈쇼핑 <>신세계홈쇼핑등 백화점 빅3와 <>삼성물산.농협유통의 하나로쇼핑넷 <>한솔CSN의 한솔홈쇼핑 <>금호의 아시아나홈쇼핑등 6곳이 뛰어들었다.

중견 중소기업쪽에서는 <>중소기업유통센터 <>재래시장연합 <>하림의 농수산방송위원회 <>데이타링크의 한쇼핑TV <>경방 아이즈비젼의 우리홈쇼핑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방송위원회는 채널 분야를 구분하지 않고 산업간 균형발전과 공익 실현을 바탕으로 3개 채널을 뽑을 방침이다.

심사항목및 배점은 <>방송의 공적책임 및 공익 실현 2백50점 <>채널운용 적정성 2백점 <>경영계획 적정성 2백50점<>재정 및 기술 능력 1백점 <>관련산업 발전 기여 2백점 등이다.

방송위는 11일까지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 사실 확인작업을 벌인 다음 19~31일까지 심사를 거쳐 4월2일 신규 사업자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LG홈쇼핑과 CJ39쇼핑이 과점해온 국내 TV홈쇼핑 시장도 경쟁체제를 맞을 수 있게 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