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아시아 국가간의 경제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국제행사가 많이 예정돼 있는 것이 눈에 띈다.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는 ''2001 아시아 벤처포럼''이 열린다.

아시아 지역내에 속한 벤처관련 정부 인사와 벤처 기업인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벤처 산업을 차기 아시아 성장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반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해남도에서는 ''보아오'' 포럼이 개최된다.

아시아판 세계경제포럼(WEF)이라 할 수 있는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 아시아 국가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걸쳐 안고 있는 모든 현안을 격의없이 토론하고 각 분야에 걸쳐 아시아 국가간의 교류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패티그루 캐나다 국제무역장관이 미국과 중남미 순방에 나선다. 전세계적으로 지역주의 움직임이 갈수록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던 범미주 자유무역협정(FTAA)의 연내 재추진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26,27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각료회의 준비회의가 열린다.

OECD 환경전망보고서 작성 등 각료회의에서 채택될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주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나스닥 지수의 폭락을 계기로 제기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기 추가 금리인하설이 이번 주중에 가시화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