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캐시(대표 박기호)가 고객관계관리(CRM)와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통합 마일리지서비스에 나섰다.

국내 신용카드 단말기시장의 50% 이상을 갖고 있는 부가가치통신망 사업자인 한국정보통신과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업체인 디비아이텍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이 회사는 한국정보통신의 온·오프라인가맹점 60여만개,디비아이텍의 마케팅 노하우를 접목시켜 마일리지 서비스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물론 이들 가맹점으로부터 허락을 받는 조건이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현금적립 및 할인 △이벤트 △전자화폐 △예약 및 예매 △금융서비스 등이다.

온·오프라인 공용인데다 마일리지 충전기능도 갖고 있다.

충전기능은 마일리지 포인트를 타인의 포인트나 본인의 신용카드로부터 이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이지캐시는 가맹점에 판매·마케팅·시스템운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관리비용을 줄여준다.

구매관련 데이터분석과 마케팅서비스를 통해 기존 고객의 이탈도 최소화시킨다고 덧붙였다.

미국 인디애나대학의 경영학석사 출신인 박 사장은 "회원들의 생활방식을 기초로 한 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맹점과 회원에게 골고루 이익을 주겠다"고 말했다.

(02)761-4036

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