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발행 크게줄어...2월 소비위축 반영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들어 22일까지 동전 발행 규모는 30억6천1백만원에 환수규모는 32억7천만원으로 순발행액이 마이너스 2억9백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순발행액이 77억8천6백만원,2000년에는 월평균 87억2천3백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
동전순발행액은 매년 플러스를 기록하다 IMF 직후인 98년에 소득과 소비가 급감하고 국민들이 서랍속에 방치해 두었던 동전까지 끌어내 사용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6백82억원을 기록했었다.
경기가 위축될 경우 할인점이나 재래상가 등 소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분야에서 먼저 동전사용이 줄어든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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