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코 국제통화기금(IMF) 서울사무소장은 21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4.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 소장은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언론재단 초청 조찬강연회에서 ''IMF체제 이후 한국경제 전망''이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코 소장은 경기부양과 관련, "재정확대나 추경편성을 통한 경기부양은 현 시점에서 필요치 않으며 추가 금리인하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경제의 빠른 회복은 강력한 정치적 리더십 덕분"이라며 "4대 개혁에 대해 한국정부에 90점 이상의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