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지난해 인터넷산업 분야 매출액은 40조원이며 올해는 41% 증가한 56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1천8백60개 인터넷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 등을 조사해 국내 전체 인터넷산업 규모를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결과 지난해 국내 인터넷산업 규모는 39조8천5백억원으로 광공업 도·소매업 서비스업 등 전체 산업 매출액의 4.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또 작년 정보통신산업 매출 규모 1백32조8천억원의 30%를 차지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인터넷산업 고용인원이 7만5천명임을 고려할 때 1인당 매출액은 5억3천2백여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올해 인터넷산업 매출액은 1999년부터 2001년까지의 평균 증가율을 감안할 때 56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