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트신탁(옛 대한부동산신탁) 채권단은 19일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코레트신탁의 우량사업장을 분사시키고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문제를 표결에 부쳤으나 모두 부결됐다.

이에 따라 코레트신탁 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와 채권단은 금주내에 협의회를 다시 열어 논의를 재개키로 했다.

채권단은 이날 4개 안건을 표결처리했지만 4건 모두 75%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처리됐다.

4개 안건은 △전체 64개 사업장 중 수익성 있는 16개를 분사시켜 신설법인을 세우는 문제 △신설법인에 채권단이 1백억원을 출자전환하는 문제 △기존 채권단 여신 3천5백47억원중 1천8백47억원을 신설법인에 넘기는 방안 △신설법인 사업 계속을 위한 채권단 신규자금 지원여부 등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