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각중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을 수락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경련이 밝혔다.

14일 전경련에 따르면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13일 저녁 김각중 회장 자택을 방문해 회장식 수락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현재 경제계가 처한 상황을 고려하고 회장단·고문단의 의견을 존중해 15일 정기총회(오전 11시)에서 회원의 뜻에 따라 회장에 선임될 경우 회장직을 수락하겠다고 밝혔다.

김각중 회장은 일신상의 이유와 젊은 회장이 전경련을 이끌길 바란다는 뜻으로 회장직 수락을 고사하면서 ''잠시'' 두문분출했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