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 설립이래 처음으로 여성 지점장이 탄생했다.

담배인삼공사는 황정순(43) 전북본부 김제지점 과장, 김부련(43) 경북본부 영주지점 과장 등 두 여성 과장을 각각 해당 지점장으로 발탁했다고 8일 발표했다.

공사 관계자는 "외국 담배와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어려운 여건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친화력은 지점 경영과 시장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 신임 지점장은 지난 76년 입사해 전북본부 총무부 영업부 등을 거쳤으며 78년 입사한 김 신임 지점장은 경북본부 등에 근무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