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솔루션 개발업체인 에피온(대표 김용민.www.epiontech.com)은 "e-business pioneer"의 줄임말이다.

말 그대로 인터넷 비즈니스의 개척자가 되겠다는 것이 에피온의 각오다.

지난 98년 2월 "다음테크"란 이름으로 설립돼 2000년 9월 에피온으로 사명을 바꿨다.

에피온의 주력 분야는 인터넷 쇼핑몰이다.

eCRM을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 및 사이트 구축이 주된 사업이다.

LG캐피탈의 크레디피아,삼보컴퓨터,다음커뮤니케이션,중소기업진흥공단,CAPS 안전용품,키즈넷의 쇼핑몰을 구축,운영했으며 최근에는 대흥멀티미디어통신의 종합 여행사이트인 "Livetourcast"를 오픈했다.

에피온은 쇼핑몰과 eCRM을 동시에 구축해 고객 중심의 사이트를 만드는 게 장점이다.

또 에피온의 eCRM이 적용된 사이트의 특징은 화면이 동적으로 변화한다는 점이다.

미리 입력된 회원정보를 기반으로 회원이 로그인할 경우 개개인의 특성에 맞도록 각기 다른 화면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사이트 구축에 IRA(intelligent Robot Agent)를 적용,사이트에 이상이 있을 경우 관리자에게 바로 연락이 될수 있게 했다.

에피온은 지난해 3월에는 서울대와 공동으로 DBMarcher(디비마처)라는 eCRM솔루션을 개발하였다.

DBMarcher(디비마처)는 DataBase Marketing과 archer(궁수)를 더한 말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을 정확하게 맞춘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eCRM솔루션이 데이터마이닝(분석)에 그치는 데 반해 에피온의 DBMarcher는 데이터마이닝과 마케팅 캠페인 프로모션 툴을 동시에 제공한다.

온라인상의 고객의 정보를 분석하고 그에 적합한 마케팅 방법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에피온은 지난해 한경핫벤처100,전자상거래 대상 우수상,한국능률협회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2001년 정통부 선정 유망중소정보통신기업에 뽑혔다.

에피온은 올 상반기 코스닥시장 등록과 함께 해외진출도 추진중이다.

(02)512-8002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