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AOL 아마존 등 미국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가 이미 저점을 통과했으므로 이들 기업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릴린치의 증권 분석가인 헨리 브라젯은 30일 "미국경제 전반이 침체기에 접어들어 일부 인터넷기업은 한두 분기 더 시련기를 맞겠지만 이를 넘기면 주가를 올리게 될 긍정적인 요인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OL의 경우 주력사업인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주가를 올릴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야후는 광고시장의 침체와 인터넷분야의 불황으로 지난해 초 이래 지금까지 주가가 80%이상 떨어졌지만 경영진 보강,수익 다변화 등의 노력만 더해진다면 오는 연말까지 주가가 75달러대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e베이의 경우 계절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1.4분기를 통해 가까운 장래에 주가가 상승국면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