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인 단체들은 올해에도 창업을 원하는 여성을 대상으로한 "창업강좌"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여성경제인협회(회장 신수연)는 올 한해에만 70회 이상의 "창업강좌"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1백60여회)보다 강좌 횟수는 줄었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창업 절차와 업종별 기법 등 교육내용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교육방법도 보다 체계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창업요령및 절차 <>자금조달 <>컴퓨터 활용 등 창업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들만 모아놓았다는 것.업종과 연령대에 맞는 맞춤 교육방식을 채택,창업 성공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다.

여경협은 특히 소자본창업 강좌를 비롯해 피부관리사, 외식, 인터넷SOHO, 전자상거래,e-렌서, 정보디자이너 등을 위한 전문강좌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여경협 창업강좌담당 손정주 대리는 "강좌를 수강하면 유망 업종을 선정하거나 사업계획서를 수립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성경제인세미나 인터넷마케팅프로모션 여성경영컨설턴트과정 등 분야별 전문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이영남)도 하이테크 벤처기업의 특성에 맞춘 "고급 여성인력 대상 창업강좌"를 열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는 14일 이영남 신임회장의 취임이후 구체적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수연(60)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인단체들은 여성기업인들의 창업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