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에릭슨社, 휴대폰 생산 중단
에릭슨은 이를 위해 브라질과 말레이시아 스웨덴 영국 미국에 있는 공장을 플렉스트로닉스에 넘기기로 했다.
에릭슨의 최고경영자(CEO) 쿠르트 헬스트롬은 "휴대폰 사업 실적이 매우 불만족스럽다"며 "휴대폰생산 및 공급을 완전히 아웃소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에릭슨은 휴대폰 생산을 포기하는 대신 휴대폰을 인터넷에 접속시키는 기술 등 휴대폰 전체 시스템의 고기술 개발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회사측은 또 이번 아웃소싱으로 2002년부터 연간 1백50억크로네(약 15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릭슨공장의 4천2천여 직원들은 모두 플렉스트로닉스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한편 에릭슨은 이날 지난해 순익이 2백10억크로네를 기록,1999년(1백21억크로네)에 비해 80% 정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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