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둔화의 여파로 거의 모든 기업들이 추운 겨울을 나고 있다.

그러나 불황이라고 상품개발을 늦추고 가격이나 내리는 등 안일한 전략을 쓰다가는 영원히 2류 기업에 머무를 뿐이다.

미포천지는 최근호(2월5일)에서 불황기를 도약의 기회로 바꾸는 경영 노하우 13가지를 소개했다.

△인재를 발굴하라=제너럴일렉트릭과 매킨지가 업계 1류인 이유는 불황기에 인재를 찾아 교육을 통해 이들을 최고로 만들기 때문이다.

판매사원의 진짜 실력은 불황기를 겪어봐야 알 수 있다.

△호황 때 확보한 고객을 위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라=나이키는 불황기때 신발 고객을 위해 운동용 선글라스와 스포츠 시계를 개발했다.

△적극적으로 신상품 개발,생산성 향상,고객 관리에 나서라=바람이 분다고 엎드려 있는 동안 경쟁자는 뛰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을 만나 기업 전략을 소개하라= 발로 뛰는 사람이 강한 이미지를 남긴다.

△불황은 고객을 감동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서비스 질을 과감하게 높여라.

△납품업체들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라=이들과 관계가 좋아야 전략을 바꿀 때 협력을 얻어낼 수 있다.

△손익분기점을 낮추고 생산을 줄여라=제너럴모터스는 경기가 후퇴한 1990∼91년 공장을 풀가동하다 재고 증가와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라=회의·인센티브를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아내라.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를 늦추지 마라=구 경제기업에 불황기는 인터넷관련 선발주자들을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다.

△예산을 재검토하라=1년전에 짠 예산안을 고집하다가는 빠르게 변하는 현실을 직시할 수 없고 변화에 대한 대처도 늦어진다.

△경쟁업체의 간부들,투자은행 전문가들을 만나 현장 정보에 귀기울여라=업데이트가 늦은 정부 통계에 의지하면 환경 변화를 좇아갈 수 없다.

△펜션펀드의 수익률에 유의하라=주가가 떨어져 펜션펀드(직원에게 예탁받아 연금지급용으로 운용하는 자금)수익률이 악화되면 기업순익을 갉아먹는다.

△여러 사람의 말을 들어라=고객 공급자 사원 주주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생각을 읽어라.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