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재정경제부장관이 오는 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2일 "이기호 청와대 경제수석이 부시 미국 대통령취임 축하사절로 방미중인 데다 김대중 대통령이 설 연휴동안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어서 경제분야 업무공백을 우려해 진 장관이 국내에 머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진 장관을 대신해 한덕수 외교통상교섭본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