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쓰비시화학,쇼와전공,도우넨화학,일본석유화학등 4개 화학업체들이 주요 합성수지인 폴리에틸렌 사업을 오는 10월께 통합하기로 하고 최종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통합방안은 미쓰비시화학과 도우넨화학이 출자해 만든 일본폴리켐에서 폴리에틸렌사업을 떼어낸 후,쇼와전공과 일본석유화학이 출자해 만든 일본폴리올레핀과 합치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회사의 생산능력은 연간 1백33만t으로 10월에 발족하는 스미토모화학공업과 미쓰이화학이 만든 합성수지 통합회사를 제치고 일본 1위,아시아최대가 될 전망이다.

신문은 이들 4개사가 합성수지에 대한 관세가 2004년에 인하되는 것에 맞춰 설비집약및 증강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통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