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5일 새해들어 처음 지난 98년 10월 이집트 AMPTC사로부터 수주한 15만3천t(DWT)급 유조선에 대한 명명식(잘락호)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선상에서 진행된 명명식에는 송재병 조선사업본부장(부사장)과 AMPTC사 오보 아민 부사장 등 관련 인사 40여명이 참석했다.

잘락호는 길이 2백60.4m,폭 46m,높이 24.4m로 현대 독자기술로 만든 2만9백마력의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1백51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AMPTC사는 잘락호를 인도받아 인도양과 태평양에서 운항할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