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나 하천을 오염시키지 않으면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생산하는 업체가 등장한다.

소수력발전 전문업체인 레네테크(대표 박종선)는 17일 서울 63빌딩에서 창립기념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등을 대상으로 수력발전에 필요한 설비를 판매할 예정이다.

레네테크는 독일 쾰른 공대와 마이스터(기술장인)들이 개발한 수력기술에 대해 국내판매권 등을 갖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할 발전설비들은 모듈형태의 상사식·하사식 물레바퀴식 소수력발전설비,모듈형태의 터빈소수력설비 등이다.

이 회사는 이들 설비와 생산기술에 대해 국제 특허를 출원 중이다.

독일 변호사인 박종선 사장은 "소수력발전기술은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터빈기술에 비해 설비비가 저렴한 편"이라고 말했다.

레네테크는 본사와 공장을 전라남도 영암의 대불단지에 세우기 위해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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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