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미지역으로의 자동차 수출이 95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을 앞질렀다.

14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 1백66만7천대를 수출했으며 이 가운데 63만7천대를 북미지역으로 내보냈다.

이는 서유럽 수출물량 50만6천대에 비해 13만대 정도 많은 것이다.

자동차 해외 수출은 지난 94년(북미 23만5천대,서유럽 16만대)까지 북미 수출이 훨씬 많았으나 95년(북미 20만3천대,서유럽 27만7천대)부터 서유럽으로의 수출이 북미 수출을 앞질렀다.

강동균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