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신생기업에 대한 취업률이 9%로 미국의 2배,일본의 18배에 달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12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영국의 런던경영대학과 미국의 뱁슨칼리지가 합작으로 설립한 조사전문업체 GEM이 세계 주요 21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설립 3년6개월이하의 신생기업에 취업한 사람이 전체 성인의 9%를 차지해 조사대상국중 가장 높았으며 2위인 미국(4.6%)의 2배,20위인 일본(0.5%)의 18배에 달했다.

한국의 신생기업 취업률이 이같이 높은 것은 금융위기 이후 재벌이 무너지고 코스닥시장의 열기로 신생 벤처기업들은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벤처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10개중 9개는 문을 닫게 될 것으로 보이나 창업열기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