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서비스 업체인 키텔(대표 박관우)은 하드웨어 폰 양산체제를 구축,유료 VoIP(인터넷 음성통신)서비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말부터 콜센터 운영업체 무역업체 중견기업등으로부터 주문이 급증,라인증설 작업을 서둘러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말 출시한 독립형 VoIP 전화기인 큐피텔아이큐폰(I.Q.Phone)은 종전의 인터넷폰과 달리 컴퓨터에 직접 연결할 필요가 없다는게 특징이다.

전화기에 인터넷 라인을 꽂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또 일반전화와의 송·수신이 가능하다.

특히 인터넷폰은 유료화됐지만 큐피텔아이큐폰간의 통화는 무료이므로 국내외 영업망의 핫라인 구축에도 유용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제전화의 경우 일반전화보다 비용을 80∼95% 절감할 수 있는 큐피텔아이큐폰은 통합메시징서비스(UMS)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키텔은 큐피텔인터넷전화 서비스 고정이용자를 올해안에 1백만명 규모로 확대,인터넷 유료 전화서비스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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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욱 기자 sangw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