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17인치급 LCD모니터용 초장수명 냉음극형광램프(CCFL)에 대한 신뢰성 시험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생산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금호전기는 이를위해 지난해 10월 1백50억원을 투자해 월생산 1백50만개 규모의 양산라인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또 이달말까지 관경 1.8㎜ 노트북 PC용 냉음극 형광램프 등 LCD에 채용되는 전규격 제품에 대한 신뢰성 시험도 마칠 계획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3개 라인을 3교대 풀가동하는 한편 설비 증설도 서두르고 있다.

박명구 사장은 "금호전기 제품의 수명은 15만시간으로 외국산보다 훨씬 길다"며 "휘도 균일도 및 수명이 향상된 새로운 전극을 개발해 가격 및 품질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2)707-4225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