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기술력과 디자인이 뒤져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안경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공동 기술개발과 신소재 부품개발을 적극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안경산업 거점대학으로 지정된 대구보건대학에 안경기술개발연구소를 설치하고 신소재 부품개발,필수장비 구입비로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티타늄전문가공업체인 KPC와 산학관 컨소시엄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안경디자인의 개발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미도 국제광학박람회에도 처음으로 지역업체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안경테 제조업체에 대해 3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대구시가 4%의 이자를 보전해 주는 경영안정자금도 2억원이내에서 융자를 알선해 주기로 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