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5일 "4대개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보화와 벤처기업 육성"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민주당 의원등과의 만찬에서 "전통산업도 전부 정보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나라 인터넷인구가 2천만에 달해 이 힘을 잘 기르면 무서운 활력이 될 수 있다"며 "4대개혁을 철저히 하고 전통산업과 정보,생명산업을 3위일체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노르웨이가 조선이 발전한 나라인데 한국이 급속히 발전한 것은 정보화와 관련이 있다"며 "21세기 새로운 진로에 대한 각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