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경제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시장을 뜨겁게 달구던 벤처기업은 거품논쟁과 불법대출스캔들 수익모델부재 등 경영의 기본룰을 지키지 않은 탓에 신기루처럼 허망하게 몰락해 갔다.

벤처경영도 기업경영이란 원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럼에도 벤처기업경영은 기존의 경영과 다르고 성장성만 있으면 기업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허언이 난무했었다.

이제 벤처기업 경영도 경영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Back to Basic)는 지적이 많다.

한국경제신문은 벤처기업인들에게 "경영의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올해부터 벤처섹션에 매니저 소사이어티(Manager Society)와 공동으로 "벤처MBA"시리즈를 기획,게재키로 했다.

이 시리즈를 통해 벤처기업인에게 최신 경영이론과 선진외국기업의 경영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기술과 날로 거세지는 국제화의 흐름을 따라잡아야 하는 모든 기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경영지식이 벤처MBA를 통해 접하게 될 것이다.

전략경영 마케팅 생산관리 인사조직관리 재무관리 관리회계 경영정보시스템등 세계 톱10의 비즈니스 스쿨에서 주로 가르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벤처MBA"시리즈에 참여할 매니저 소사이어티(www.managersociety.com)는 매니저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설립된 기업경영자 교육전문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외국에서 첨단 경영이론과 경영사례를 익히고 최근 돌아온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소속 8명의 교수가 집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철순 교수(전략및 국제경영 전공)는 대표자문교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김병도 교수(마케팅) 노상규 교수(MIS)박상욱 교수(생산관리)안태식 교수(회계학)이경묵 교수(인사 조직)조재호 교수(재무관리)주우진 교수(마케팅)등이 그들이다.

매니저 소사이어티는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과 유럽최고의 경영대학원으로 꼽히는 런던 비즈니스 스쿨(LBS) 프랑스 인시아드(INSEAD)등 세계최고 수준의 경영대학원들과 컨테츠공유 제휴계약을 맺어 가장 정련된 연구 사례들로 강의내용을 꾸미고 있다.

안상욱기자 sangw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