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에 첨단 3차원 입체영상 GIS(지리정보시스템)소프트웨어가 선보여 화제.

한국공간정보통신(대표 김인현.www.ksic.net)이 자체 개발한 3차원 GIS 소프트웨어 "인트라맵"이 지난해30일 개봉된 "자카르타"에 사용됐다.

이 영화는 서울 명동에 있는 한 금융회사를 털려는 주인공들이 펼치는 두뇌게임을 다룬 작품이다.

지하 하수도관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주인공들은 한국공간정보통신의 인트라맵 소프트웨어를 활용하게 된다.

영화제작사 시네마 제니스측이 지난 6월 한국공간정보통신에 협조를 요청해 이번 영화촬영이 이뤄지게 됐다.

김인현 사장은 "국내 영화에 GIS 소프트웨어가 사용된 것은 처음"이라며 "영화에서는 범죄에 쓰였지만 실제로는 보안시스템이 완벽해 범죄예방과 재난 방지에 유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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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