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최근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것은 큰 실책이었다고 미 증권회사인 베어스턴스가 26일 밝혔다.

베어스턴스는 이날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난 19일 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경기둔화에 대한 경고메시지만 발표하고 금리를 내리지 않아 증시 폭락세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나스닥지수는 FOMC 회의 다음날 7.1%나 떨어졌다.

베어스턴스는 미국구매관리자협회(NAPM)의 제조업지수와 12월 실업률이 발표되는 다음달 2일 이후 FRB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 상반기중 금리를 최대 1%포인트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