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디아(대표 조신형)는 고추 호박 등 작물재배에 적합한 흙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78년 부농 폿트(pot)를 시작으로 육묘용 상토(인공토양)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수도.원예용 상토 관련 특허 3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9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광물질인 제오라이트와 미생물 제제를 결합한 바이오 인공토양과 식물에너지원이 되는 활성물질 등 신소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진바이오텍 인바이오넷 등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토양 환경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촌뿐 아니라 도시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관상용.원예용 인공토양 개발을 끝마쳤다.

내년초 출시예정인 "리틀팜"은 벼 고추 오이 토마토 청경채 상추 고구마 등 농촌에서만 재배한다고 여겼던 작물을 도시에 사는 일반 가정에서도 직접 재배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바이오메디아는 현재 부지 3천평에 달하는 제1공장에서 수도용 상토와 미생물 제제를 생산하고 있다.

총 부지면적 8천5백평규모로 이달말 완공예정인 제2공장에선 원예용 상토와 작물 전용상토뿐만 아니라 도시형 인공토양,육묘공장용 상토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량 생산체제가 구축되는대로 일본 등지로 제품 수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49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6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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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