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통신(대표 우병일)은 "레이저 중계기"전문 회사다.

지난9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일본 이동통신 사업자(KDDI)"에 레이저 중계기를 수출할 정도로 기술력을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제품은 CDMA이동통신장비.이 제품은 전파음영지역의 불감현상을 없애기 위해 기지국과 단말기간의 미약한 전파를 증폭시켜 원활하게 통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다.

도심지역,고속도로,지하공간,지하철 등에 설치돼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영우통신은 레이저중계기 외에도 LAN(근거리통신망),ATM(초고속교환기) 등과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 전송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 3백20억원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한 영우통신은 전체 인원의 40%인 30여명이 연구개발인력일 정도로 이 쪽에 전력하고 있다.

또 연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이 회사는 PCS중계기,광대역 중계기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IMT-2000 통신 시스템용 중계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우병일 사장은 "올해에는 매출액 3백억원에 당기순이익 50억원은 무난할 것"이라며 "데이터 네트워크 전송장비 분야에서도 인정받는 내실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031)789-9771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