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지난 16일 평양에서 끝난 제4차 남북장관급 회담에서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경협추진위를 구성, 26일 평양에서 첫 회의를 갖기로 하는 등 8개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양측은 또 경협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4개 합의서에 정식 서명, 각기 발효절차를 거쳐 그 결과를 서로 통보키로 했다.

동해 북측어장에서의 어업협력 문제는 쌍방 당국 관계자들이 이른 시일 안에 금강산 지역에서 접촉을 갖고 협의키로 했다.

이산가족 문제와 관련, 제3차 방문단은 내년 2월말쯤 교환하고 1,2월에 생사 및 주소확인(1백명)을, 3월에 서신교환(3백명)을 시범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