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자의 중요한 문서정보를 공개키 또는 비밀키로 암호화한 ''토털 파일보안 솔루션''이 나왔다.

암호솔루션 업체인 필크립(대표 김영제)은 암호 알고리즘을 채용한 파일보안 솔루션 ''필 파일(PHIL FILE)''을 이달말부터 시판한다고 17일 밝혔다.

필 파일은 클라이언트 보안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가장 많은 윈도 탐색기 및 아웃룩 익스프레스와 연동돼 있어 별도의 프로그램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

최첨단 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안전성이 뛰어나다.

또 한 문서의 기밀성을 여러 명이 공유할 수 있도록 사람수 만큼 키를 만들어 암호화하는 ''비밀공유 마법사''기능을 비롯 파일·폴더 완전 삭제,복호화 인증 마법사 기능 등도 갖췄다.

김영제 사장은 "현재 국내시장에서는 외국의 알고리즘을 기초한 제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외국 해커들의 침입에 사실상 방치돼 있는 실정"이라며 "중요 기밀을 다루는 정부기관 등을 필 파일의 주요 판매대상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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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