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내년 1월1일부터 기업구매자금 대출한도 재원을 1조원에서 2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한은은 "어음제도의 폐단을 방지하고 기업들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행해온 기업구매자금 대출제도가 활성화되면서 현재 배정된 1조원이 올해말이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1월말 현재 은행들의 기업구매자금 대출취급액은 2조8천억원(이용업체수 3천8백26개)에 달했다.

특히 지난 10월21일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돼 기업구매자금대출 이용업체에 대해 일정액의 법인세와 소득세를 공제해주기 시작한후 11월 한달새 8천82억원이나 증가했다.

구매자금대출제는 납품업체가 구매기업을 지급인으로 하는 환어음을 발행,거래은행에 추심을 의뢰하고 구매기업은 거래은행과 사전에 약정한 대출한도 범위에서 연 3%대의 저리자금을 융자받아 환어음을 결제토록 지원하는 제도다.

유병연 기자 yooby@ 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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