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기업들이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제 전자상거래 구매·판매 비중은 1%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가 제조업체 2백3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상거래 추진현황 및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을 이용한 구매 비중은 평균 1.8%,판매 비중은 평균 1.2%로 각각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구매와 판매가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업체는 조사 대상의 90.1%와 85.7%에 달했으며 이들은 향후 2년내에 전자상거래 비중이 구매 10∼15%,판매 5∼10%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 대상 47.8%가 B2B 사이트를 직접 구축중이거나 구축할 계획이며 14.8%는 사이트에 회원 가입중이거나 회원으로 가입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