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종가집 김치를 미국에 본격 수출한다.

두산은 미국 칼트라사와 연간 1백20만달러어치의 김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27일 1차분으로 8t을 첫선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국내김치로 미국 업체와 연간 계약을 맺고 본격 수출되기는 종가집 김치가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항공운송을 통해 소량으로 판매돼 왔다.

이번에 수출되는 김치는 포기김치 총각김치 갓김치 등 5가지 종류다.

두산은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1㎏짜리,5백g짜리,미니컵 등으로 포장했다.

두산측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국 교민과 현지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해 미국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