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생산업체인 천상마스텍(대표 조보현)은 21일 자동차 뒷선반에 장착해 차의 진행 방향이나 각종 정보를 문자로 표시해 주는 ''알리미-2000''을 출시했다.

특허를 받은 이 제품은 정지,좌회전,위험 등의 기본 문자정보 뿐만 아니라 유턴,초보운전,감사합니다 등의 11가지 정보를 자유롭게 선택,표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도난차량이거나 강도가 침입했을 때는 도난차량 신고요망이라는 문자를 표시하도록 입력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 트렁크 속에서도 구조신호를 문자판에 나타낼 수 있는게 이 상품의 특징이다.

천상마스텍은 월평균 5천대씩 이 제품을 생산,영업용 택시와 자가용 승용차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연 50억원의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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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