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품질 경영대회는 품질경영활동 공로자와 우수업체를 발굴.포상함으로써 산업현장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이를 국가경쟁력 제고의 실천수단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75년 "전국품질관리대회"로 처음 열렸으며 92년 "전국품질경영대회"로 격상돼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부터는 "국가 품질 경영대회"로 명칭이 또 한번 바뀌었다.

우리나라에서 품질관리는 지난 61년 공업표준화법 제정과 73년 공업진흥청의 발족으로 시작됐다.

이 운동은 민간이 동참하는 범산업적 실천운동으로 우리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켜 산업의 고도화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품질경영"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7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9000 규격을 한국산업규격으로 받아들인 92년부터이다.

이에따라 생산자 중심의 활동인 품질관리는 많은 보완을 필요로 하게 됐다.

더욱이 앞으로는 국제수준의 품질보증 능력에 대한 확보도 시급한 과제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최근의 품질경영대회는 제조.생산뿐만 아니라 설계 검사 판매 등 전부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품질향상을 도모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고 경영자를 비롯,전 사원이 이 문제 해결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품질경영대회가 추구하고 있는 것은 바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품질경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