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시험원 이현수(48) 선임연구원은 계량과 정밀측정 분야에서 21년간 종사해온 정밀측정 전문가다.

다른 국가교정기관에서는 수행하지 않는 분광,색채,광학,액체 점도,밀도 등의 계측 분야 교정체계를 확립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환경과 화학 분석기기로 사용되는 분광 광도계와 대기오염 자동측정기를 국산화하고 국가표준의 정밀.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산업체에 개한 정밀측정 기술지도와 계량측정에 관한 교육 등에 앞장선 것.

79년부터 연간 5백여 중소기업과 수출업체에 대한 현장 이동교정을 지원해 생산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산업체의 여러가지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그는 정부의 공산품 인증제도인 EM,NT마크의 품질인증과 평가에 실무위원으로 참여했다.

국내 계량산업 발달과 국제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99년부터 농협중앙회 한국양곡가공협회 등 회원조합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 3백50개 미곡 종합처리장의 추곡 수매용 계량계측기에 대한 교정 체계를 구축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의 기반을 조성했다.

환경분야에서도 전국의 환경 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환경용 계측기에 대한 정밀도 관리를 실시했다.

환경오염 물질의 정확한 분석을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는 것.

국가의 계량 및 측정제도를 각 분야에 확산하고 보급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